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바로 우리의 국가유산입니다. 그런데 이 국가유산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국가유산방문자 여권 스탬프투어입니다.
이 여권 하나만 있으면 전국 방방곡곡의 국가유산을 여행하며 도장을 찍고, 특별한 기념품과 혜택까지 누릴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국가유산방문자 여권과 스탬프 투어의 모든 것을 정리해 드릴게요.
국가유산방문자 여권이란?
국가유산방문자 여권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핵심 아이템입니다. 여권 형태로 제작된 이 책자는 우리나라의 주요 국가유산 76개소에서 도장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24년에는 무려 25만 부가 제작되었고, 이 여권을 소지한 이들이 전국을 누비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7월까지 제작된 11만 부가 모두 동이 나면서,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추가로 배포가 이루어졌으며, 10~11월에는 매월 5,000부가 추가 배포되었습니다.
도장을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여행의 재미와 보람을 더해주죠.
국가유산방문자 여권 사용 방법
내국인은 파란색, 외국인은 빨간색 여권을 받게 됩니다.
각 국가유산 방문코스의 ‘방문자 여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공식 도장만 인정됩니다.
방문 시 여권에 직접 도장을 찍거나, 여권이 없을 경우 비치된 도장 용지에 찍어 추후 여권에 붙일 수 있습니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는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할 수 있습니다.
-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다운로드 → 앱 접속 후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클릭
-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있는 76개소 이외에 주변에 있는 다른 국가유산도 모바일 스탬핑이 가능합니다.
방문코스 안내
공식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추천 방문 코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스는 역사, 예술, 전통, 자연 등 테마별로 나뉘며, 가족단위 또는 혼자 여행하는 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가유산 지도ㆍ가이드북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에서는 국가유산 지도와 가이드북을 PDF 파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큰 사이즈로 지도를 출력하여 식탁 테이블 유리 아래에 깔아놓고, 식사하면서 아이들과 갔다왔던 곳, 앞으로 갈 곳 얘기를 하면서, 가족간의 대화에도 많은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지도에는 새로 추가된 5개 거점 (한국의 집, 강화역사박물관, 부여 왕릉원, 부여 정림사지, 경주 첨성대)은 빠져 있습니다.
이달의 방문코스 - 국가가 제안하는 테마 여행
매달 색다른 테마로 소개되는 이달의 방문코스도 주목할 만합니다.
각 코스에는 특별한 현장 이벤트와 함께 스탬프 외에도 숙박, 교통, 지역상품권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되니, 여행 일정을 조율할 때 꼭 참고하세요.
국가유산방문자 여권 신청 방법
국가유산방문자 여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청 시기 및 방식
- 2025년에는 매월 10일, 20일 14시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회당 1만 부씩 선착순 배포됩니다(1월, 12월은 월 1회).
- 신청일이 공휴일인 경우, 신청일 이후 평일에 여권 신청이 진행됩니다.
- 여권은 1인 1권만 신청 가능하며, 14세 미만은 보호자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 만 65세 이상 시니어는 전용 콜센터(1670-8904)를 통해 전화 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2. 수령 방법
- 온라인 신청 시 택배로 수령하거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의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습니다.
- 택배 수령 시 신청 후, 3-4주 정도 소요됩니다. (착불 택배비 본인 부담, 지역에 따라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 14세 미만은 신청자 본인과 함께 배송이 되나, 가족 중 성인은 합배송 되지 않아,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은 홍보관에서 자국 여권을 인증 후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기념품으로 마무리하는 감동의 투어
도장을 일정 개수 이상 모으면 받을 수 있는 기념품은 국가유산방문자여권 스탬프투어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국가유산방문자 여권 스탬프 투어의 매력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닙니다. 방문자 여권을 통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인증 도장을 받는 재미까지 더해집니다.
서울의 종묘, 경주의 불국사, 부여의 정림사지, 해남의 대흥사 등 다양한 유산지에서 각각의 전용 스탬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없어서 못 구한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국가유산방문자 여권은 지금 가장 ‘핫’한 여행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도장 찍는 재미
- 문화유산의 깊이 있는 체험
- 기념품과 혜택
- SNS 인증 콘텐츠로의 활용
특히 가족 단위,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하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역사교육의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여권을 손에 들고 도장을 하나하나 채워가는 그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다시 연결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국가유산 방문자여권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 운동이며, 역사 여행입니다.
당신의 다음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더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고, 나만의 문화유산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국가유산 방문과 함께 하면 좋은 전국 수목원ㆍ정원 스탬프투어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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