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는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중심으로, 각 명소별 특징과 위치 정보를 꼼꼼하게 안내해드릴게요. 공주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글을 꼭 참고해보세요!
공산성 –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공산성은 백제 웅진시대의 왕성이자,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국가유산입니다. 웅진(공주)은 475년 백제가 한성을 잃고 남하해 두 번째 도읍지로 삼았던 곳으로, 공산성은 그 시기 왕궁이 자리했던 핵심 유적지입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금강과 공주의 시가지, 그리고 백제의 옛 영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산성 내부에는 복원된 성문과 누각, 왕궁지로 추정되는 터, 다양한 조형물과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벽 위 산책로는 오르락내리락 계단이 많아 걷는 재미가 쏠쏠하고, 곳곳에 전망 포인트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걷기에도 좋습니다.
공산성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혹서기 6~8월 제외) 주말마다 공산성 금서루 앞에서 진행되며, 철저한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된 백제시대 수문병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당시 왕성을 지키던 수문병의 근무 교대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서울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식을 연상시키는 이 행사에서는 수문병 출정식, 교대식, 백제 왕·왕비 체험, 백제 의상 체험, 장군·병사 체험, 문양 탁본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교대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시 정각에 진행되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멋진 퍼포먼스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산성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미디어아트 쇼, 야간 조명쇼 등도 펼쳐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안마을 터에서는 고대 주거지와 공방, 우물지 등도 발굴되고 있어, 백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공산성은 한국관광 100선,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스탬프투어 참여지로서 공주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곳에서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껴보세요.
📌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위치: 공산성 방문자센터 내부
무령왕릉과 왕릉원 – 백제의 왕과 왕비를 만나는 시간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송산리고분군)은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이자, 삼국시대 유일하게 피장자 신분이 확인된 왕릉입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한국관광 100선에도 7회 연속 선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분 내부를 재현한 전시관에서 1,500년 전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세요.
📌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위치: 공주 관광안내소 내부
마곡사 – 천년 고찰에서 느끼는 힐링
태화산 자락에 자리한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천년고찰입니다. 한국의 산사 7곳 중 하나로, 오랜 역사와 불교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곳은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스탬프투어 참여지로도 유명합니다.
사찰 경내에는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사천왕문, 해탈문 등 유서 깊은 전각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산전은 조선시대 초기 건축물로, 현존하는 영산전 중 네 번째로 오래된 건물이며, 내부에는 천불상과 팔상도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영산전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뛰어납니다. 이 외에도 오층석탑, 괘불, 청동향로, 세조가 탔던 연, 고서적 등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 있어 사찰의 깊은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곡사는 조선시대에도 유명한 사찰이었으며, 구한말에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이 일본인 장교를 처단한 뒤 인천 형무소를 탈옥해 은거하며 승려로 지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대광보전 앞에는 김구 선생이 직접 심은 향나무가 지금도 자라고 있고, 그 옆에는 ‘김구는 위명(僞名)이요 법명은 원종(圓宗)이다’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합니다. 김구 선생의 사색과 구국의 의지가 깃든 백범명상길도 마곡사에서 시작되어, 솔향기 가득한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봄 신록과 가을 단풍, 백범 김구 선생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는 마곡사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세요.
📌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백제고도의 길"과 "산사의 길" 스탬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르섬 – 금강 위 생태섬에서 즐기는 산책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에서도 미르섬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사이, 금강 한가운데에 자리한 인공생태섬입니다. 짧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식물이 어우러져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책 명소입니다.
봄에는 유채꽃, 양귀비, 수레국화, 금계국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국화가 섬을 가득 메웁니다. 특히 해바라기는 어른 무릎 정도의 아담한 키로 심어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코스모스 군락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줍니다. 미르섬은 꽃밭 관리가 잘 되어 있어 항상 싱싱한 꽃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6월에서 7월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코끼리마늘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코끼리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5~10배나 크고, 꽃은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보라색 공 모양으로 피어납니다. 잎은 마늘잎과 닮았지만 마늘 특유의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아 산책길을 더욱 쾌적하게 해줍니다. 코끼리마늘꽃은 조경용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꽃말은 ‘멀어지는 마음’과 ‘무한한 슬픔’입니다. 미르섬에서는 이 꽃이 고랑고랑 심어져 있어, 꽃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뒤로는 금강과 공산성의 풍경이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유구 색동수국정원 – 여름 수국의 바다
여름철 공주 여행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유구 색동수국정원을 추천합니다. 중부권 최대 수국 명소로, 매년 6월 말이면 수국축제가 열려 알록달록한 수국과 다양한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웁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꽃길 산책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공주한옥마을 – 전통과 체험이 살아있는 공간
공주한옥마을은 전통 한옥에서 숙박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복이나 백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거나,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옛 정취를 느껴보세요.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등과 가까워 연계 관광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 백제 문화의 정수를 만나다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국립공주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시대의 다양한 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에도 제격입니다.
곰나루 솔밭(고마나루) – 금강변 소나무 숲 산책
금강변에 위치한 곰나루 솔밭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곰 조각상이 어우러진 산책 명소입니다. 전설과 자연이 함께하는 이곳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갑사 – 계룡산 자락의 고즈넉한 사찰
계룡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갑사는 마곡사의 말사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과 고즈넉한 사찰 풍경을 자랑합니다. 산책과 명상, 그리고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 갑사 위치 보기
메타세콰이어길 & 정안천 생태공원 – 힐링 산책로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걷고 싶다면, 메타세콰이어길과 정안천 생태공원을 꼭 추천합니다. 두 곳은 나란히 붙어 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공주의 대표 힐링 산책 코스입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은 약 500m 길이의 평지 산책로로,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 192그루가 양옆으로 늘어서 있어 마치 초록빛 터널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성인 3~4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만큼 넓고, 길 전체가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짙은 초록 그늘이, 가을에는 황금빛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아 많은 여행객들이 찾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 바로 옆에는 정안천 생태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농경지였던 곳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넓은 연못과 습지, 꽃밭, 생태탐방로, 잔디광장 등 다양한 자연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이면 연못 위에 백련, 홍련, 수련 등 연꽃이 만개해 화려한 풍경을 자랑하고, 봄에는 꽃잔디와 각종 야생화가 산책로를 따라 피어납니다. 습지에는 부들, 총포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관찰을 하기에 좋습니다.
정안천 생태공원은 금강신관공원, 금강쌍신공원과도 연결되어 있어 연계 산책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로도 접근이 쉬워 여행자와 시민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 메타세콰이어길 위치 보기
📌 정안천 생태공원 위치 보기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이렇게 즐기세요!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은 역사, 자연, 전통, 체험이 모두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코스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부터,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자연 명소, 그리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까지… 공주는 누구와 함께 떠나도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될 거예요.
이번 주말,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따라 백제의 숨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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